이천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2015년 말산업 특구 지정…수도권 접근성·교통망·개발부지 강점
"문화·관광·레저 아우르는 성장동력"…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이천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천시는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마사회와 관계기관에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천시는 2015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말산업 중심지 중 한 곳이다. 시는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고 교통망이 편리한 데다 충분한 개발부지까지 갖춰 경마공원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가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장호원읍,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주민들이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약 4000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 장호원읍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 이장 등 53명은 지난 9일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회의를 열고 이전 추진 상황과 유치 방안과 장호원읍이 가진 장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신둔면 이장단협의회도 지난 17일 성수석 시장에게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이장단협의회는 "신둔면은 신둔도예촌역을 비롯한 우수한 도로교통망과 수도권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천의 대표적인 도예문화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마공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할 경우 새로운 관광·문화·여가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서명운동은 이날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천시민 뿐 아니라 말산업·승마 관련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부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다. 온라인에서는 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 홍보 포스터에 게시된 큐알(QR) 부호를 이용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받은 서명을 한국마사회와 관계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수석 시장은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는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문화·관광·레저가 어우러지는 이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뜻이 하나로 모일수록 유치 경쟁력이 높아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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