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 영향, 정부 1000만 기후시민 운동 확산

광명시 기후의병.(광명시 제공)
광명시 기후의병.(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을 중심으로 출범한 '1.5℃ 기후의병' 관련 정책이 정부의 기후 정책으로 이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9일 국민 1000만 명의 일상 속 기후행동 참여를 목표로 '기후시민' 운동을 펼친다.

시는 기후행동 시민 실천단인 '1.5℃ 기후의병'을 지난 2021년에 출범했다. 지난달 말 기준 2만400여 명의 시민이 기후의병으로 활동 중이다.

'탄소저금통'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후의병은 실천 항목을 선택해 이를 사진으로 촬영 후, 인증하면 항목별로 책정된 포인트를 받는다.

예를 들어 '재활용품 분리배출' 항목은 5건 이상 분리배출을 실시해 이를 사진으로 인증하면 포인트 500점을 준다. 또 '친환경 자동차 구입'은 표현 그대로 전기차 등을 구입해 이를 확인시켜 주면 3만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정부의 기후시민 활동은 크게 10가지 있는데 이중 '걷기 또는 자전거' '전기차 구입' '햇빛과 바람으로 전기 만들기' 등은 시가 우선 실천하고 있는 탄소중립 활동과 비슷하다.

지방정부 기후 정책의 선례가 중앙정부 기후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도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