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정 비상'…도의회 국힘, '재정정책 협의체' 제안

"세입 정확히 추계, 지출 면밀히 검증"…재정 운용 공동 논의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건전재정 혁신추진단이 1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재정정책 협의체' 운영을 제안했다. 2026.9.14/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건전재정 혁신추진단이 도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재정정책 협의체' 운영을 제안했다.

윤종영 단장을 비롯한 추진단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재정에는 여야가 없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집행부가 함께하는 '재정건전성 협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금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책임 공방이 아니다"라며 "재정을 어떻게 안정시키고, 도민의 혈세를 어떻게 더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회성 토론회에 그치지 않고 여야정이 참여하는 '정례적 재정정책 협의체'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추진단은 "세입 전망과 재정 수요는 수시로 변하고, 지방채·기금·공공기관 재정 등 점검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여야와 집행부가 정기적으로 재정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입장만 고집하지 말고 한자리에 앉아 함께 논의하자"며 "정쟁을 넘어 정책으로, 대립을 넘어 협치로 경기도 재정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앞서 지난달 5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재정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규모의 감액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편성된 제2회 추경안에는 5465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 내용이 담겼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