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동티모르 미래세대 청소년과 2년째 교류

문화·교육·복지 경험 나누며 상호 이해 넓혀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 등 참석자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시의회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들과 문화·교육·복지 분야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교류 행사를 가졌다.

12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의회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은 지난해 김희영 윤리특별위원장이 동티모르 청소년들을 시의회로 초청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2년 연속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며 지방자치제도와 시의원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에는 의원과 청소년 간담회, 지방자치 아카데미 체험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대화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정순 의장과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용인시 상현동성당 서북원 베드로 주임신부와 성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티모르에서는 학생 4명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서건순 골롬바 수녀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는 데 공감했다. 또 교육과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김희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지난해 의회를 소개하며 시작된 인연이 올해 다시 만나 서로의 문화와 교육, 복지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교류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용인과 동티모르의 미래세대를 잇는 지속적인 인연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만남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들이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교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들은 지난 11일에는 용인시청을 찾아 이상일 시장과 환담을 나누며 용인시 현황과 도시의 미래 비전을 들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14일까지 서울·인천·수원·안동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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