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점검 안전하게"…양주시, 4족 보행 로봇으로 유해가스 측정
- 이상휼 기자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질식사고 위험이 높은 밀폐공간에 4족 보행 로봇을 투입해 원격 주행과 유해가스 등 대기상태 측정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공가축분뇨처리장 내 밀폐공간에서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밀폐공간 복합농도 측정 시범 시험을 실시했다.
가축분뇨처리장은 처리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산소 결핍 등 질식 위험이 높아 작업 전 내부 환경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시는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밀폐공간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는 환경센서를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이 투입됐다. 로봇은 원격으로 밀폐공간 내부를 이동하며 장애물 대응과 통신 상태, 이동 가능한 거리 등을 확인했다.
로봇에 장착된 센서를 활용해 온도와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농도 등 내부 대기 상태를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 가능성도 점검했다.
시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작업자의 상시 출입이 어렵거나 직접 접근하기 위험한 밀폐공간을 중심으로 AI 모빌리티 기반 안전점검 활용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험한 밀폐공간을 점검할 때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모빌리티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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