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1~12일 시민회관서 '2026 남북기후협력 포럼' 개최

기후위기 대응 남북 협력의 길 모색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026 파주시 남북기후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생태환경이라는 한반도의 공동 과제를 중심으로 남북 협력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접경 도시 파주에서 기후와 평화를 함께 고민하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딱딱한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음악·연극 등 문화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기후와 평화라는 주제에 쉽게 다가가고 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기존의 정치·군사적 접근에서 벗어나 '생태 기후'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매개로 평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시도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1시 20분부터 '기후와 평화'를 주제로 학술토론회와 시민특강이 진행된다. 접경지역의 기후평화 거점 구상, 재생에너지 정책, 남북 습지 복원 등 한반도의 기후·생태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파주시 한반도 기후주간' 공식 선언식도 열려 기후위기 대응과 한반도 생태·평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연극 '별난 야유회'가 상연된다. DMZ를 배경으로 분단 현실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상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문화예술로 풀어낸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생태환경은 남과 북이 함께 고민해야 할 한반도의 공동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와 평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접경 도시 파주에서 남북 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 남북기후협력 포럼'은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