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종례 경기도의원 "보육 필수예산, 중단하거나 미룰 수 없다"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40만원→10만원…"예산 확보할 것"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어린이집 한 곳당 월 40만 원이던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가 10만 원까지 줄면서 보육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금종례 의원(국민의힘·비례)은 2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 관계자와 정담회를 갖고 운영비 부족과 보육지원 격차 문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가 기존 월 40만 원에서 재원 부족으로 10만 원까지 줄었다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필요한 예산 약 6억 7000만 원 가운데 9월 임시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에는 약 1억 9300만 원만 반영됐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기준 보육 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이후에도 부모의 퇴근이 늦어지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추가 보육이 필요한 경우 최대 자정까지 아이를 돌보는 곳이다.
연합회 측은 "이용 아동이 한 명이더라도 인건비와 급식비, 공공요금 등 기본비용은 발생한다"며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를 위한 야간연장보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 지원 격차와 영아 표준보육프로그램 운영비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유치원 이용 외국인 유아와 달리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해 학부모 부담과 기관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 의원은 "보육과 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중단하거나 미룰 수 없는 필수예산"이라며 "추경 심사와 계수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2027년도 본예산 편성부터 현장의 요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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