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잠자고 있는 의왕의 역사"…市, 옛 유물 찾는다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상…개인·종중·단체 등 참여 가능

경기 의왕향토사료관 유물 기증 안내 홍보 전단.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뉴스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을 발굴·수집해 향토사료관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2026년 의왕향토사료관 유물 기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증 대상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인 1980년대까지의 유물이다. 의왕과 관련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물은 물론,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는 유물도 기증할 수 있다.

개인과 종중을 비롯해 법인, 단체, 기관 등 누구나 기증 가능하다.

기증 신청은 수시로 할 수 있다. 의왕향토사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시 골우물길 49 중앙도서관 2층 의왕향토사료관으로 하면 된다.

기증 신청이 접수된 유물은 서류 검토와 수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기증 여부가 결정된다. 소장 경위나 소유권 등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물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증이 확정된 유물은 의왕향토사료관의 소장 유물로 관리되며 향후 시민들을 위한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물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소중하게 관리돼 온 유물은 의왕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함께 보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