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기사, 5주간 가평 호명산 일대서 유해발굴작전

27일 가평 청춘역1979서 개토식 열어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27일 경기 가평군 청춘역1979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에서 분향하고 있다.(수기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27일 경기 가평군 청춘역1979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궁영웅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토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수기사 기적대대 장병 120여 명은 앞으로 5주간 군 호평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펼친다.

이 지역은 1951년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가평~화천 진격전투가 일어난 곳이다.

당시 국군 2·6사단과 미군 7·24사단은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중공군은 가평 북방으로 후퇴했다.

이어 국군은 중공군을 추격하며 가평과 춘천을 거쳐 화천 화력발전소까지 진출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노광빈 기적대대장은 "7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름 모를 산에 잠들어 계신 선배 전우들을 직접 모시는 것은 뜻깊고 영예로움 임무"라고 말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명복을 빈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가슴을 새기겠다"고 밝혔다.

수기사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241위의 유해와 5953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