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콘크리트 공장서 7톤 구조물에 깔린 베트남 근로자 사망

(이천=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이천시 한 콘크리트 조형물 생산공장에서 깔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소재 콘크리트 조형물 생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길이 7m, 너비 1.5m, 무게 7톤 규모 야구장 스탠드 구조물에 깔렸다.

A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고정형 크레인으로 야구장 스탠드 구조물 양쪽을 줄(실링바)로 연결해 옮기던 중 한쪽 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하청업체 소속 정규직 근로자로, 크레인이 옮긴 야구장 스탠드 구조물을 보수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인 70대 남성 B 씨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