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행안부·국회에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건의

지방의회 예산·인사 자율성 강화 촉구…입법지원기관 개선 등 요구

25일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우측에서 세 번째) 등이 국회를 찾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경기도의회 자체 제정안을 전달했다.(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 부활 35주년을 맞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남 의장과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 최종현 단장, 방성환·이영봉·최찬민 위원 등은 25일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이광희·신정훈·강득구 국회의원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경기도의회 자체 제정안을 전달했다.

남 의장 등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만나 연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를 출범하고 지방의회의 조직·예산·감사·입법·정책지원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자체 법안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TF 2차 회의에서 최근 발의된 지방의회법안에 지방의회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조직권과 인사권 등 실질적인 의회 독립을 위해서는 입법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방의회 예산 자율성 강화 △입법지원기관 설치 근거 마련 △정책지원관 별정직 전환 △의회 인사 운영 자율성 확보 등 4개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제대로 일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가 마련한 대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 반영돼 이번에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결실을 보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