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지난 약 그냥 버리면 안돼요"…성남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46개 동 행정복지센터 설치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설치했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약국과 보건소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폐의약품 수거를 46개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 설치했다. 이는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남은 약품을 배출할 수 있게 하고, 부적정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다만 시 전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임시 청사를 사용하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상대원2동, 이매1동, 야탑3동, 금곡동 등 4곳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남은 의약품이다.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 등에 버리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수거함에 배출할 때는 알약과 가루약은 속포장지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투입구에 넣고, 물약이나 연고 등은 마개를 잘 잠근 뒤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수거함은 가로 31㎝, 세로 25㎝, 높이 68㎝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표지가 부착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종량제 봉투나 화장실 변기 등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수거함 설치로 가정에서 남은 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