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액·상습 체납자 압류 물품 157점 공매…8100만원 상당
27일 고양 킨텍스…2024년 대비 물품 54% 늘려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 등 동산 157점을 오는 27일 예정된 경기도 압류동산 합동공매에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매에는 경기도와 용인시 등 도내 21개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입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 진행된다. 현장 방문자에 한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이나 낙찰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누리집, 자세한 물품 내역은 한국경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체 공매 물품은 명품가방, 명품시계, 귀금속 등 총 620점이다. 이 가운데 용인시가 출품하는 물품은 157점이며, 총 감정가액은 8100만원이다.
이는 시가 2024년 합동공매에 출품한 102점, 감정가액 기준 3500만원 어치와 비교할 때 물품 수로는 55점(54%), 감정가액으로는 4600만원(131%) 늘어난 것이다.
시는 올해 징수과 체납기동팀을 적극 가동해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가택을 적극 수색해 귀금속 등 환가가치가 있는 동산을 압류해 공매 물품을 크게 늘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산이 있는 데 세금 납부를 미루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가택수색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체납세를 집중 정리했다. 3~4월에는 자진 납부기간을 운영해 체납자 스스로 미납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체납고지서를 발송했다. 이어 6월까지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제공 △출국금지 등 행정제제를 추진하고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공매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저축은행 예·적금 압류 등을 통해 체납세를 징수했다.
6월에는 장기 체납 상태였던 48억 원 규모의 개발부담금을 부동산 공매 절차와 신탁회사와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전액 징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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