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오피스텔 옥상서 투신 시도 소동…노상방뇨 범칙금 불만
4시간 넘게 대치, 경찰 설득 중
- 이윤희 기자, 양희문 기자
(의정부=뉴스1) 이윤희 양희문 기자 = 노상방뇨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데 불만을 품은 남성이 오피스텔 19층 옥상 난간에 올라가 경찰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주취 상태인 남성이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겠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5시쯤 노상방뇨로 경범죄처벌법 위반 범칙금을 부과받은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이날 뚜렷한 신고 내용 없이 해당 신고를 제외하고 모두 50차례에 걸쳐 112에 반복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50분쯤 남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바 있다.
경찰은 의정부경찰서장 현장 지휘 아래 초동대응팀과 강력팀,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예방순찰팀·위기협상팀·경찰특공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해 추락 예상 지점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 위기협상팀은 오후 9시 30분 현재 남성을 상대로 난간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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