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교통민원 보러 왔다 쓰러진 50대…경찰관 6분 CPR, 다시 웃었다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서 민원실을 찾은 5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과 호흡을 잃었지만,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2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낮 12시 21분께 민원실에서 5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교통민원 업무를 보려는 지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교통민원부스에서 근무하던 교통관리계 소속 김민희 경위는 이상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A 씨에게 달려갔다.

이어 그가 호흡과 의식을 잃은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시민과 행정관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후 통화상 구급대원 안내에 따라 약 6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이어갔다.

그 사이 김 경위 동료들은 구급대가 민원실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열어두는 등 응급환자 이송을 도왔다.

덕분에 A 씨는 얼굴에 혈색이 돌아오면서 호흡을 회복했고, 낮 12시 27분께 비교적 빨리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그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A 씨는 치료를 마치고 다시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김 경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119 신고가 맞물려 소중한 생명을 지킨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찰청은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김 경위의 시민 구조 사례를 홍보 중이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 소속 김민희 경위가 50대 여성 A 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용인동부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1/뉴스1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