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사진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10대 송치

여학생 20여명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 뒤 SNS에 올려
경찰 "관련 증거·단서 모아 10대 피의자 특정"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2024.11.16 ⓒ 뉴스1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또래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만들고 이를 SNS에 유포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반포 등 혐의로 A 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또래 여학생 20여 명의 사진을 다른 사진·영상과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불특정 다수는 해당 SNS 계정을 신고했으나 당시 신고를 접수한 모 경찰서 수사팀은 용의자를 특정 못해 사건을 관리미제로 분류했다.

이후 경기남부청은 추가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증거와 단서를 모아 A 군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초기 피의자가 특정 안 됐지만 관련 신고가 누적되며 A 군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