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서 큰불…'대응 2단계' 진화 중

장비 56대·인력 140명 투입…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1/뉴스1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11일 0시 3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2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2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6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상·하향된다.

소방 당국은 당초 오전 1시 32분께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경보령을 격상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해당 창고는 일반철골조 1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937㎡다.

특히 이 창고에는 제4류 위험물 100여 종이 191만ℓ가량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4류 위험물은 특수인화물류, 제1~4석유류, 알코올류, 동식물류 등으로 구분된다. 주로 인화성 액체로, 가연성 증기를 내뿜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