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9월까지 공무원 공금 관련 지출 전수조사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공금 관리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공금 지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근 경북 영천시와 경남 거창군에서 발생한 공무원 횡령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다. 시는 전수조사를 토대로 회계 오류를 바로잡고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는지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이다.

점검 기간은 9월까지다. 점검 내용은 △회계시스템에 등록된 계좌 정보와 실제 예금주 정보가 일치하는지 △거래처명과 예금주명이 일치하는지 △담당 공무원 이름이 포함된 계좌로 지급된 사례가 있는지 △공사대금 등 일반 지출이 시 명의의 계좌로 잘못 지급된 사례가 있는지 △반복적인 계좌 변경 등 이상 거래가 있는지 등이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공금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영천시의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회계 직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전산시스템을 230여 차례 허위로 조작해 지방재정 25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거창군의 한 지역 면사무소에서는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2024년 하반기부터 올 2월까지 150여 차례 허위로 지출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