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산책이 아이들 지킬 수 있게"…용인동부署, 산책 앱 활용 추진

용인시 건강앱 '걸어용' 학교 주변 산책 인증하면 포인트 지급

'걸어용' 앱 연계 시민 참여형 학교 안전 시범사업 안내 포스터.(용인동부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특례시 산책 앱 '걸어용'을 활용해 시민의 일상적인 걷기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연결하는 시민참여형 학교안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용인시,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곡초·동백초·남곡초·둔전초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걸어용' 활용 시범사업을 우선 운영한다.

시민들이 학교 주변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통학로를 살피도록 해 학교 주변의 자연적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걸어용' 앱을 이용해 지정된 학교 주변을 산책하고 인증하면 기본 20포인트를 지급한다. 등·하교 시간대 산책 인증자 가운데 매월 30명을 추첨해 3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사업은 이달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회 등 경찰 협력단체도 참여해 지역사회 중심의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용인동부서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참여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성식 용인동부경찰서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과제"라며 "시민들의 일상적인 산책이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걸어용'은 용인시가 만든 시민 참여형 산책·건강관리 앱이다. 걷기 → 산책코스 이용 → 인증 → 포인트 지급 → 지역화폐 활용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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