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호남 경선 코앞서…추미애 "원칙·정의" 강조 주목
당권전쟁 최대 승부처…"호남, 달콤한 유혹·겁박 계산 않아"
"당은 개혁과제 실천, 정부는 경제 전념…당정 역할분담을"
- 박대준 기자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주자들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호남권 순회 경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에서 원칙과 정의로 민주주의를 받쳐주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도 해석되고 읽히며 논란이 예상된다. 당정 역할 분담을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추 도지사는 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광주 정신,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오는 11~14일 치러질 호남권 경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추 지사는 "(호남은) 달콤한 유혹이나 불편한 겁박이나 계산하지 아니하고 흔들림 없이 원칙에 힘을 주고 정의로움을 가려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기강을 지켜주고 받쳐 주었다"며 "그래서 늘 외경하는 민주당의 뿌리 정신"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정부와 당에 대해서는 "당은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 분담을 하면 좋겠다"며 "그래서 묵묵히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민주당 지도부 진용, 그것이 광주 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오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명확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전략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대신 신임 도지사로서 도정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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