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연극인 축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내달 2일 대단원
14개 대학 체류형 교류 결실…'BEST5' 시상·경쟁보다 협력 강조
대학 연합 공연·나상현씨밴드 축하무대로 피날레…무료 폐막식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식 '막 내렸다고 집에 가긴 아쉽잖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폐막식은 전국 14개 대학 연극인들이 5박 6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창작과 교류를 이어온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공연과 시상, 축하무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피날레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경연을 넘어 청년 연극인들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는 체류형 문화축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본선 공연뿐 아니라 공동 창작, 상호 공연 관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연극 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이런 축제의 취지는 폐막식 첫 순서인 'Stay&Play' 합동 연희 공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로 다른 대학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무대를 통해 경쟁보다 협업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시상식도 기존 경연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작품의 순위를 가리는 대신 각기 다른 개성과 성취를 보여준 우수작 5편을 동일하게 선정하는 ''BEST5' 방식을 도입해 창작 과정과 교류의 의미를 더욱 부각했다.
무대연기와 스태프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앙상블상', 협력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네트워킹상'도 수여된다. 한국연극협회 특별상은 체류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직접 투표로 남녀 각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폐막식 이후에는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청년 연극인들의 뜨거웠던 여름을 마무리한다. 폐막식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후 관람할 수 있다.
하루 전인 다음달 1일에는 참가자들이 연극제 경험을 기록하는 '인사이트 노트' 작성과 공연 리뷰회를 통해 마지막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2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0일 개최됐다. 전국 14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120여 학생들이 실험적 시각으로 창작한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 연극제는 'Hey Universe! Play Universe!'라는 슬로건 아래 △실험과 창조적 무대를 제공하는 'Universe(세계)' △다양성과 협력적 태도를 지향하는 'Mindset(열린 마음)' △예술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Co-creation(공동 창작)'을 핵심 가치로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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