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도 낮춘다"…파주시, 폭염 대응 '고압 살수차' 14대 가동

하수 재처리수 활용

27일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살수차가 달아오른 아스팔트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5.7.27 ⓒ 뉴스1 최창호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7일부터 기온 상승 억제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총 14대의 고압 살수차를 관내 전역에서 집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살수차 운영은 환경국 소속 각 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기존 기후위기대응과와 자원순환과가 보유한 살수차 9대에 폭염 대응용 살수차 5대를 긴급 추가 임차해 총 14대를 운영하며, 하수 재처리수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용수로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수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선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인근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살수차를 우선 배치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해 시민 체감온도를 낮추고 도심 열섬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살수차를 통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에 물을 뿌리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흡수해 도로 표면 온도를 순간적으로 3도에서 최대 13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편 파주시는 옥외 작업이 많은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주간 환경국 소관 환경기초시설과 관리대행 사업장, 공사 현장 등 총 49곳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