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출입은 하이스패로"

"주민 불편 해소·접경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27일 통일부 주최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한 손배찬 파주시장이 추미애 경기지사,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지역특산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손배찬 시장이 27일 통일부가 주최한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 이전'과 '출입 체계 개선'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중앙 부처와 접경지역 광역자치단체,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소속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접경지역 평화·안전 정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해 통일대교 이용객은 관광객 55만여 명과 영농인 15만여 명 등 7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통일촌과 해마루촌 주민, 영농인들은 민간인통제선 출입 절차를 반복적으로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관광객들 역시 복잡한 출입 절차로 인해 접경지역 방문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검문소를 북상 이전하고 출입 체계를 주행카드(하이패스) 형태로 개선할 경우, 주민과 영농인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덕진산성·허준묘·초평도 등 접경지역의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미래 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까지 다양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시장은 △평화경제특구의 조속한 지정 △군부대별로 상이한 민통선 영농 출입 시간 운영 기준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통일대교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므로, 목적에 따라 '사전 승인'과 '출입증 발급'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한 군사구역인 만큼 모든 출입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