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 외식업계와 손잡고 '노쇼 사기' 예방
음식점 업주 2100명 대상 홍보 활동
- 김기현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음식점을 겨냥한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가 잇따르자 경찰이 지역 외식업계와 협력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협업해 지역 음식점 자영업자 약 2100명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쇼 사기는 정부·공공기관·기업 등을 사칭해 대리 구매나 선결제를 유도한 후 대금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범죄로,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수법으로는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거래를 제안한 뒤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신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대금을 편취하는 '물품 대리구매형' △단체 예약 후 고가 주류 구매를 요구하는 '식당예약형' △소방점검 등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안전점검 유도형' 등이 있다.
경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협조를 받아 카카오톡을 통해지역 음식점 영업주들에게 예방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예약자 신원 확인 △예약금 또는 선결제 요청 △주류 등 외부 물품 대리 구매 요구 거절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 수칙이 담겼다.
화성서부서는 지난 6월부터 화성시청과 화성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버스정보시스템(BIS) 421곳, 도로전광판(VMS) 87곳, 화성상공회의소 전자게시판 등을 활용한 노쇼 사기 예방 홍보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현아 서장은 "노쇼 사기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예약이나 주문 과정에서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거나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할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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