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도의원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논란, 도가 감사 나서야"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김운남 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김운남 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민선 8기 임명된 킨텍스 상임감사 논란과 관련, 도의회에서 선임 과정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1)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 논란을 경기도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고양특례시의회는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임감사 선임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경력 검증 및 경영공시의 적정성 등을 조사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특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킨텍스 감사 해임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킨텍스와 주주기관인 고양시·경기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해임 절차 추진과 임원 채용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직전 고양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김 의원은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 위법하거나 부당한 부분이 없었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언론 보도나 공익 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며, 도의회의 감사 요청 역시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고양특례시의회의 조사 결과와 중복 감사 여부, 관련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경기도 차원의 감사 가능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킨텍스 상임감사 논란은 이동환 전 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A 시의원의 친동생 B 씨를 감사로 임명하면서 시작됐다. B 씨는 '보은인사 의혹', '전문성 및 자질 부족', '허위 경력' 등의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