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축대 붕괴·야영객 구조…내일까지 최대 100㎜ 더(종합)

경기지역 호우 피해 신고 80건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의 모습. 2026.7.8 ⓒ 뉴스1 이광호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8일 경기지역의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기 지역엔 평균 87.8㎜의 비가 내렸다.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196㎜, 동두천 194㎜, 연천 188㎜, 포천 184㎜, 양주 170㎜, 김포 166.5㎜ 등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 90대, 인원 334명을 투입해 80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다.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도로장애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침수 25건, 나무쓰러짐 등 기타 12건 순이었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는 양주시 광사동의 한 주택 축대가 무너졌다. 이 붕괴로 6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2명도 대피했다.

오전 5시 35분께는 파주시 적성면 일대 하천에서 캠핑 중 고립된 4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오전 5시 46분께는 양평군 양평읍 소재 한 단독주택 인근의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2시 57분께는 김포시 하성면 원산리 일대 공장 침수로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오전 4시 16분께는 부천시 오정구의 한 주택이 침수됐다. 오전 6시 19분께는 가평군 상천리 일대 산에서 유실된 돌로 도로가 막혔다. 김포시 양촌읍 일대 도로도 물에 잠겼다. 또 비슷한 시각 시흥시 광석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현재는 안전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늦은 오후부터 중부 지역엔 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까지 수도권 지역엔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