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사거리 병목구간 좌회전 2→3차로 증설…출퇴근 정체 해소

장항사거리 좌회전 병목구간 개선 후 예상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항사거리 좌회전 병목구간 개선 후 예상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민선 9기 공약 중 하나인 '장항사거리' 병목구간 좌회전 차로 증설(2→3차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장항사거리는 자유로에서 장항IC를 통해 고양시 도심으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최근 인근 MBC 드림센터와 일산호수공원, 장항지구 등으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좌회전 차로(현재 2개) 부족으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이 지속돼 왔다.

이에 고양시는 막대한 예산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토목공사 대신, 기존 도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저비용·고효율' 개선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도로 인근의 보도와 일부 녹지 축을 조정해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2개였던 좌회전 차로를 3개 차로(연장 220m)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차로 증설과 함께 장항사거리 일대의 차선 흐름을 전면 재조정하고 교통량 변화에 맞춘 신호 연동 체계를 정밀하게 다듬어 통과 교통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좌회전 용량이 확보되면서 교차로 통과 시간이 단축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최대 30분 이상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장항IC 진출입로의 병목이 풀림에 따라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던 자유로 일산 방향의 흐름도 한층 부드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달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친 뒤 올해 하반기 내 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