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김용 "당 혁신에 앞장설 것"…'현장 쇄신론' 강조

서미화는 "사회적약자 대변"…경기도당 상무위 참석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왼쪽)·서미화(오른쪽) 후보가 14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6.07.14/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서미화 후보가 14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당 혁신과 포용을 키워드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평당원의 대변인이 돼 혁신을 실천하겠다", 서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를 각각 강조하며 최고위원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당 상무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현장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당이 살기 위해서는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나 평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와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이 재판이 끝나지 않았으니 쉬라고 했지만 당의 위기를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최고위원 출마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18년간 정치를 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변화와 쇄신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준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를 지켜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평당원의 대변인이 돼 현장에서 요구하는 당 혁신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지도부 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대표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에 여성 몫이 있는 이유는 여성과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지도부에 담기 위해서"라며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로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의 더불어민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로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경험이 인권운동과 정치의 출발점이었다"며 "기초의회와 국회를 거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양극화 시대에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상무위원회는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당무를 의결하는 시·도당의 주요 의사결정기구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