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후 심정지 40대…시민·구급대 손길로 다시 뛴 심장
시민·소방대의 신속한 응급 처치…병원 이송돼 안정 되찾아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크로스핏 운동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40대 남성이 시민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로 생명을 지켰다.
13일 경기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싱장에서 크로스핏 운동을 마친 A 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그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대원119안전센터 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CPR을 이어받아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A 씨에게서 심실세동이 확인되자 구급대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두 차례 제세동을 시행했고, 지속해서 심폐소생술도 이어갔다.
덕분에 A 씨는 자발순환을 회복하고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초기 대응과 구급대의 침착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라고 말했다.
성남소방은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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