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경보'…남부 오전부터 36도 무더위(종합)
평택·화성·여주 수도권 비롯 전북 서부, 경남 남해안 등 경보 격상
- 배수아 기자
(전국=뉴스1) 배수아 기자 = 장맛비가 그치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 격상되면서 곳곳에서 체감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오산, 평택, 이천, 안성, 화성, 여주 동남부, 여주 서부 7개 지역에 발효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또 같은 시점부터 도내 26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역서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광주, 파주 동북부, 파주 서북부, 용인 동북부, 용인 서북부, 용인 남부, 양평 서부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도내 낮 최고 기온은 31~34도로 예보됐다.
강원도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영서와 영동 주요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발효 지역은 영월,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동해산지, 삼척산지, 속초평지, 속초산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양양산지, 평창평지, 강릉산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양구평지, 인제평지다.
부산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서부와 경남내륙인 창원·양산·김해·밀양·창녕·합천중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또 같은 시간 통영·거제·고성·거창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부산중부와 부산동부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남에도 서부내륙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경남 주요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양산 34.1도, 하동 금남 33.7도, 북창원 33.6도, 의령 신포 33.6도, 북부산 33.3도, 김해 33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영천은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됐고, 문경·예천·울진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효됐다.
현재 경산과 영천, 포항, 대구·경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문경·예천·의성·청송·영덕·울진평지와 김천·안동·경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고기온은 경산 하양 36.5도, 대구 북구 34.5도, 대구 동구 신암 34.3도, 경주 34도, 포항 기계 33.8도 등이다.
충청 지역도 천안·아산·예산·서산·태안·당진·홍성·서천·계룡·충주·보은·괴산·진천·음성·증평·단양에 이날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기상청은 대전과 논산·금산·공주·부여·청양·보령에도 폭염특보를 내린 상태다.
전북 전역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 군산, 김제, 부안 등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전 이미 일최고체감온도(오전 10시 기준)는 군산 오식도 33.2도, 부안 줄포 32.9도, 전주 32.7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취재 = 배수아, 김기현, 신관호, 강정태, 최형욱, 장인수, 이성덕, 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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