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187㎜, 시간당 66㎜ 물폭탄…경기도 "외출 자제" 당부
안성·평택·화성·시흥 등 4개 시군에 호우경보 발령
이천·용인·여주·오산·수원·광명 등 6개 시군 '주의보'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충청권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 안성에 최대 187㎜의 비가 쏟아지는 등 경기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안성 187㎜, 평택 177.5㎜, 용인 115.5㎜, 이천 114.5㎜, 여주 11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안성에서는 한때 시간당 66㎜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오전 11시 기준 도내에는 안성·평택·화성·시흥 등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이천·용인·여주·오산·수원·광명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비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오전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도는 동두천 소요하상도로 1곳을 수위 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제했으며, 도내 하천변 산책로 2094개소와 둔치주차장 7개소도 출입을 제한했다.
앞서 도는 8일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 호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 비상 1단계 이상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 자체 상황실 12명 등 모두 3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시군별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