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민선9기 1호 결재 '원도심 활성화'…이충우 "도시재생사업 추진"

출범 기자회견…"도시재생 더불어 청년·출산 정책도 병행"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이 8일 민선 9기 출범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2026.07.08/뉴스1 양희문 기자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이 8일 신청사 건립·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우려와 관련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1호 결재로 '도시재생(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에 서명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청 신축 이전이 결정되면서 원도심 상인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민선 9기엔 도시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추진계획은 낙후된 도심에 복합상업공간,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은 △남한강 테라스 조성 △경기실크 부지에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먹자골목 보행환경 개선 △현 청사와 여주초등학교 부지에 복합상업·교육 공간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청년·출산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조성, 출산 지원 강화, 여주형 교육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지역에 청년이 머물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모든 정책의 1번은 인구를 늘리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며 "도시재생 사업과 인구 증가가 병행되면 원도심은 쇠락 대신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복지 대책도 내놨다.

이 시장은 "여주의 노인 인구 비율은 지난해 29%를 넘었다. 올해는 30%를 넘어설 것을 예상된다"며 "어르신 반찬 지원, 일자리 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준비했던 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민선 9기에 완성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민선 9기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여주 발전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47년 된 홍문동 현 청사의 노후화로 안전문제와 업무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신청사는 가업동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2915㎡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1520억 원이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