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인수위, 김승희 자녀 학폭 재조사…13명 감사 요청
사건 처리 전 과정 점검…축소·은폐·외압 의혹 조사 요구
성남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감사 대상 포함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안민석 경기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김승희 전 윤석열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경기도교육청·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13명에 대한 감사를 안민석 경기교육감에게 요청했다.
7일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관계자 의견 청취와 자료 열람 등을 진행한 결과, 사건 처리 전반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감사를 요청했다.
인수위는 김 전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사건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사안이 적정하게 처리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며, 가해 학생의 강제전학 회피와 외압 의혹을 포함한 전반적인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감사가 필요한 사유로는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운영과 조치 결정 과정의 적정성 및 심의기록 관리 여부 △강제전학 회피 및 외압 의혹 △학교폭력 지속성 판단 기준 적용 △사건 이후 관계자들에 대한 대가성 인사 여부 등을 제시했다.
감사 요청 대상은 당시 성남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 해당 업무를 맡았던 관계자 13명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23년 7월 10일과 같은 달 17일 성남 모 초등학교에서 김 전 비서관 자녀가 한 학년 아래 학생을 두 차례 폭행해 피해 학생이 안면부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그러나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당시 권력 개입 의혹으로까지 논란이 확산됐다.
인수위는 교육 현안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점검하기 위해 법률·수사·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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