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정박 화물선서 손 다친 중국인 선원 구조

작업 중 그라인더 날 튀어…119 연계 병원 이송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다친 외국인 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기는 해경. (평택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가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손을 크게 다친 외국인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3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4분쯤 경기 화성시 입파도 묘박지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팔라우 국적 화물선(1980톤)에서 중국인 선원 A 씨(38)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갑판 작업 중 그라인더 날이 튀면서 왼손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화물선에 올라 A 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긴 뒤 식염수 세척, 지혈, 부목 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해상에서 A 씨를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넘겼다.

연안구조정은 장고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다시 A 씨를 인계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박치영 평택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는 작은 부상이라도 자칫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