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권리 보장되는 '헌법친화도시' 구축"
민선7·8·9기 '3선'…"더 나은 민생, 더 나은 광명으로 보답"
국가철도망 반영, 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광명시장 선거에 당선돼 '3선 고지'를 밟은 박승원 광명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더 나은 민생, 더 나은 광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8기에 이어 또 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9기 시장직을 수행하는 박 시장은 시민 주권이 보장되며 정의로운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헌법친화 도시' 계획을 구상한다.
헌법교육 조례를 만들어 교육을 강화하고 각 가정과 직장에 헌법 책자를 비치하도록 하는 '일상 속 헌법 정신'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민선9기 목표다.
박 시장은 "민선7·8기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자산을 쌓았다"며 "민선9기는 헌법의 가치를 높여 시민 모두의 권리가 보장되는 '헌법친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3선 당선'의 소감은.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에 감사하다. 이번 당선은 무엇보다 박승원과 민선 7·8기 시정에 대해 시민이 보내준 두터운 신뢰와 믿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갈등을 넘어 민생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 시민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삼아 언제나 든든하게 시민 삶을 지키는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민선9기 들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이루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 GTX-D·G 노선 연계 및 수색~광명 고속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서해안 지하도로, 철산로 연결교량 등 서울방면 직결도로 4개 노선 신설 및 'AI 통합교통관제센터'도 구축하겠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R&D 중심 거점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하안동 K-청년혁신타운과 KTX광명역세권 공간혁신지구(MICE) 사업을 수행하고 AI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핵심 지식집약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
안양천·목감천의 국가정원 추진 및 생태·문화벨트를 조성하고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을 산림형 시민정원으로 연결하는 둘레길 재정비 사업을 완성하겠다. 탄소중립 친환경 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해 기후 위기도 대응한다.
-주요 공약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및 정부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인지.
▶신천~하안~신림선은 오랜 숙원사업이다. 광명과 서울,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인접 지자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추진을 촉구했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K-아레나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입니다. 3기신도시 내 약 18만㎡ 부지에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형 아레나와 복합 문화·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국내외 대규모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대표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9~12월 기본전략 수립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중앙정부, 경기도 및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계획 반영과 아레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4년 뒤, 시민들이 '광명이 달라졌다'고 체감하게 될 가장 큰 변화가 있을지.
▶민선9기는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더 완성하는 4년이 될 것이다.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의 행복에서 나온다.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변화는 일상생활의 변화다. 출퇴근과 이동은 더 편리해지고 생활권 안에서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시민에 하고 싶은 말.
▶'더 나은 민생, 더 나은 광명'을 반드시 시민의 삶 속에 명징한 성과로 증명하겠다. 민선9기 광명시 정책 최우선 과제는 '민생'이다.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시정의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사명이다.
청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청년은 광명의 미래이자 현재다. 청년의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본관계 정책을 시행하고 K-청년혁신타운, 청년창업허브센터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도록 토대를 놓겠다.
임기가 끝나는 날 시민들로부터 "박승원이 시장이어서 참 다행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더 나은 광명을 위해 뛰겠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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