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첫 '형제 4급 서기관' 탄생…'성과 중심 인사' 결실

 경기 수원특례시 최초 '형제 4급 서기관'인 권혁주 도서관사업소장(왼쪽)과 권혁도 상수도사업소장.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뉴스1
경기 수원특례시 최초 '형제 4급 서기관'인 권혁주 도서관사업소장(왼쪽)과 권혁도 상수도사업소장.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 원칙을 이어가며 사상 최초로 '형제 4급 서기관'을 배출했다.

시는 1일 정기인사를 통해 권혁도 도시계획과장을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하고 상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권혁도 소장은 올해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형 권혁주 도서관사업소장과 함께 4급 서기관으로 재직하게 됐다.

그동안 가족이 4급 서기관으로 나란히 임명된 사례는 없었다.

시 안팎에선 가족관계보다 업무 성과와 전문성, 조직 기여도를 우선한 인사 원칙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직사회에서는 가족이 같은 기관에서 고위직을 맡을 경우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고려해 인사에 신중을 기하는 경우가 많다.

권혁도 소장 승진 인사는 선입견을 넘어 개인 업무 역량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인사 운영을 원칙으로 삼고 인재를 발탁하고 있다.

학연·지연·혈연 등 개인적 관계를 중시하지 않고, 일한 만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행정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도 능력과 실적 중심 인사 원칙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를 적극 발탁해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인사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