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임시회서 추경안 처리…폐원식 갖고 4년 활동 마무리
40차례 회기서 총 1005건 처리…시민 중심 입법·전문성 강화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29일 제303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한 데 이어 상임위별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이후 본회의를 속개해 일부개정조례안과 추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임시회 직후 유진선 의장과 시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의회 폐원식을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봤다.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용인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특례시의회 위상에 맞는 의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복수담당관제 도입과 의사입법담당관 신설(2025년 8월)을 통해 조례·정책 검토와 입법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의회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법 활동에서도 임시회와 정례회 등 총 40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예산·결산안 43건, 조례안 494건, 중요재산 취득·처분안 60건, 동의안 196건 등 총 100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 및 교육 지원 조례', '난임부부 지원 조례' 등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시민 복지 증진 등을 위한 120건의 조례를 새로 제정했다. 개정 조례를 포함해 총 231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만들었다.
2024년에는 용인시의회 최초로 6900여 명의 주민이 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구현하며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를 남겼다.
유진선 의장은 폐원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시민의 눈과 귀, 발이 되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해 준 동료 의원과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준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시민의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다"며 "제9대 의회의 성과가 용인시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의회가 더욱 성숙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제10대 용인시의회는 7월 1일 개원식을 열고 새로운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10대 시의회는 17명의 초선 의원과 17명의 다선 의원으로 구성된다. 시의회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제10대 초선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등 제10대 의회 개원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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