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2시간여 만에 초진…20명 대피(종합)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8/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공장 관계자 20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분께 화성시 만세구 장안면 소재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발화 당시 업체 관계자 20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은 인근 건설장비 제조업체 일부로도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소방헬기 4대를 포함해 장비 47대와 소방대원 12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세가 잦아들자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오후 5시 43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기존 소방력은 유지한 채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후 6시 16분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