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불법 권리당원 모집' 의혹 2차 압수수색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재차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의 두 번째 강제수사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수원시 정무직 공무원 A 씨가 근무하는 시청 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권혁우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올해 3월 10일 A 씨가 이재준 현 수원시장 재선을 위해 불법적으로 권리당원을 모집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발자는 권 예비후보가 아닌 제3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첫 압수수색 당시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재차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압수수색 일시나 대상은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13~14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4차 경선에서 권 예비후보를 꺾고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35만 5800표(59.5%)를 얻어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22만 4052표)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장 측은 "A 씨는 이 시장 선거 캠프 소속이 아니다"라며 "이 시장은 '이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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