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이 무대가 되다…경기문화재단 '경계에서 온 소리' 개최
분단의 공간을 몰입형 예술로 재해석, '위로와 기억' 테마로 개최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026년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경계에서 온 소리'(2부작)를 21일 선보인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파주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 생태문화공간 'DMZ숲'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분단과 통제의 상징이었던 공간에서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융복합 인문 예술 프로젝트다.
특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민통선 내부라는 장소적 특수성이 예술적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1회차 주제인 '위로와 기억 ― 우주상여가 DMZ를 건너다'는 관객이 민통선 검문소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몰입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주요 여정으로는 △이상구 작가의 전시 △공연예술단체 '지구아이'의 <우주상여> 공연 △임미려 대표와 함께하는 숲 체험 △성미선 활동가의 로컬 식문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생태적 회복의 가치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0월에는 2회차 '미래와 희망 ― 아직 이름 없는 것들의 노래'가 예정돼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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