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갱신…경기 최초

지난 2024년12월 열린 경기 수원특례시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7/뉴스1
지난 2024년12월 열린 경기 수원특례시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7/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갱신하며 아동 권리 기반 행정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갱신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은 전국에서 9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다.

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2022년 5월에는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4년간 정책 이행 성과와 변화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인증 갱신을 결정했다.

인증 유효 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2030년 6월 14일까지 4년이다. 인증 기간이 종료되면 재평가를 거쳐 갱신 여부가 결정된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 정신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4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운영 △시민 참여형 '아이 러브(I LOVE 아이)' 캠페인 등이 있다.

시는 또 아동친화도 조사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동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29년)'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가 중심이 되는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아동의 안전과 돌봄이 보장되는 안전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도시 △모든 아동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도시 △기술과 감성이 함께하는 미래도시 등 4대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인증 갱신을 계기로 아동 권리 보장을 시정 핵심 가치로 삼고, 아동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돌봄·교육·안전 분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은 수원특례시의 아동 권리 기반 행정 체계가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돌봄·교육·공공서비스·안전 분야 전반의 혁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과 보호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