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위기대응 우수아파트' 선발…총 3000만원 시상

경기기후플랫폼 활용 에너지 절감 성과 평가
30일까지 참가 모집…우수 단지 6곳 선정

에너지 위기대응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이미지.(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 성과를 낸 공동주택을 선정하는 '에너지 위기대응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30일까지 도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경기기후플랫폼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단지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경기기후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에너지 절감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단지는 플랫폼 내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이용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한 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에너지 절약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활동 종료 후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 절감률, 에너지 효율화 시설 투자 실적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플랫폼 데이터 활용도,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 단지 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총 3000만 원 규모다.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최우수상 1000만 원과 우수상 500만 원,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중규모 단지는 최우수상 600만 원과 우수상 300만 원, 5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는 최우수상 400만 원과 우수상 2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시상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 경기도의 주관기관인 ㈜나인와트가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원한다.

대회에 활용되는 경기기후플랫폼은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건축물 단위 에너지 사용량 분석과 태양광 발전량 분석, 탄소 흡수·배출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폭염, 극한호우, 산사태 등 기후재난 정보와 생태계·도시공원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도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용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공동주택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스스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절감 성과를 만들어내는 참여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라며 "도민들이 기후데이터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경기기후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