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용인시 도서관, '그린 라이브러리' 운영
텀블러 사용·공유서가·환경 프로그램 운영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 라이브러리'(Green Library)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서관은 △텀블러 사용 생활화 △에코백 공유 및 독서대 대여 △모바일 회원증 활성화 △공유서가 운영 △주민 참여형 친환경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텀블러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원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독서대 대여와 에코백 공유 캠페인도 펴고 있다.
플라스틱 회원증 사용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회원증 이용도 권장한다. 도서관 내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유서가’도 마련한다. 공유서가에서는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6월에는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도서관에서는 'Re:지구'를 주제로 환경 관련 도서 전시와 북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남사도서관은 텃밭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클래스를 열었다. 동백·청덕도서관은 업사이클링 체험과 어린이 환경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지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그린 라이브러리' 사업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도서관은 전국 1328곳 공공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도(2025년 실적) 통계조사'에서 도서 대출권수 100위권에 10개 도서관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시민들의 사량을 받고 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85만 526권(인쇄도서 기준)을 대출해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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