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낙하' 금정고가 이틀째 통제…출근길 군포·안양 일대 혼잡

금정교가교 네이버 지도 캡처.
금정교가교 네이버 지도 캡처.

(안양·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군포시 금정고가차도 하부에서 콘크리트 파편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 통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12일 아침 출근길 군포와 안양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금정고가차도 하부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군포역에서 호계 방면으로 향하는 2개 차로의 통행이 이틀째 전면 차단된 상태다.

현장 점검 결과 고가차도 하부의 콘크리트 일부가 탈락해 내부 철근이 노출된 상태로, 구조물 안전이 확실히 확보될 때까지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낙하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통제 조치가 아침 출근 시간대까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고가차도 위편 전면 통제와 더불어 하부 도로인 군포로마저 양방향 1차로씩 통행이 제한되면서 정체 구간이 늘어났다.

이에 인근 지자체들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며 출근길 우회를 당부했다.

안양시는 오전 6시 1분 문자를 통해 "금정고가교 콘크리트 탈락으로 군포역→호계방향 고가도로 전면 통제, 고가 밑 군포로는 양방향 1차선씩 통행 제한 중이니 우회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군포시도 오전 6시 16분 "금정고가교 전면 통제 중이오니 출근길 우회 바란다"고 고지했다.

현재 통제 구간을 피해 주변 도로로 우회하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군포역과 금정사거리 인근 진입로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추가 낙하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임시 보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교량 구조물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