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지원 효과 톡톡…가평 청년기업 2곳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대기업 그만두고 가평서 창업…가평군, 다양한 지원 정책 내놔
-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 소재 업체 2곳이 인천국제공 면세점에 입정하는 등 가평군의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청년창업 업체 2곳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다.
입점 2곳은 닭강정 전문점 '유일닭강정'과 농업회사법인 '열매달평'이다.
이 중 유병훈 유일닭강정 대표(35)는 대기업 근무를 그만두고 가평에 정착, 창업에 도전했다.
유 대표는 창업 초기 지역 소비시장 한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잣 닭강정’을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유 대표는 꾸준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군의 지원과 주민들의 관심 덕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가평의 맛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권오윤 열매달평 대표도 유 대표와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링 대기업에서 근무한 인물이다.
그는 군에 정착한 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주류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주류 제조면허 취득과 생산시설 구축 등 높은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군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제조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가평산 사과와 포도, 배를 활용한 과실 증류 브랜드 '달과031'을 출시, 인기리에 팔리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에 성공했다.
권 대표는 "가평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에 도전했다"며 "면세점 입점을 발판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업체의 인천공항 입점이라는 성과엔 군의 청년 창업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청년 맞춤형 취·창업 교육과 1대 1 컨설팅, 창업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임차료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의 초기 정착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임차료 지원 사업은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료의 50% 범위에서 월 최대 3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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