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지구대 뒤 차량 방화…경찰관들, 불 끄고 도주 범인도 검거

경기 의정부 방화 현장으로 달려가는 경찰관들.(의정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 의정부 방화 현장으로 달려가는 경찰관들.(의정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새벽 시간 경기 의정부시 지구대 경찰관들이 차량 화재를 신속히 진화한 데 이어 방화범까지 붙잡았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오전 4시 30분께 의정부경찰서 송산지구대에 한 시민이 달려와 “지구대 뒤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 전원이 소화기를 들고 현장에 달려가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하고, 주민 대피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경찰은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한 남성이 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오전 6시 30분께 방화범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알려줄 수 없다"며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피의자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