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장 화재로 11개 동 피해…"공장 밀집, 초진까지 장시간 소요"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인명 피해 없어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한 종이상자 제조업체에서 난 불이 인접 공장으로 번져 11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께 연면적 928㎡ 규모 2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인근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오후 9시 48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온 소방 당국은 이후 7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40분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현재 지휘차 등 장비 79대, 인원 241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에 다량의 종이상자가 있고 일대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초진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살필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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