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이현재 하남시장 "책임감 있는 공약 추진 약속"
선거 직후 곧바로 공식 업무 복귀…미래발전위 구성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곧바로 공식 업무에 복귀하고 책임감 있는 공약 추진을 약속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일 시장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선거 기간 제시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시정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달 중 출범할 미래발전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 20명, 시민을 대변할 지역 대표 20명, 국·과장급 공무원 10명 등 50명 안팎 규모로 구성돼 약 2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간부회의에서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하남도시공사가 직접 맞춤형 컨설팅에 나서 패스트 트랙을 적용하는 등 행정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광역교통망 확충 등 거시적 시정 현안에 대해선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등에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과 GTX-D 황산 경유, 3·9호선 적기 개통을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실용 행정 아이디어도 다수 제시했다.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어린이영어도서관의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규 차량 구입 대신, 등·하교 시간에만 운행하고 낮 시간대엔 유휴 상태인 학생통학순환버스를 연계해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를 곧 출범하는 시점에서 기존의 역점 사업들을 차분하고 내실 있게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가 타성에 젖지 않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정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제시한 정책이라도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제안이라면 전향적으로 수용해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타당성 있는 정책은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공직사회 업무 과부화를 방지하고 시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덧붙였다.
이 시장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8만 8988표(51.95%)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장과 맞대결한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만 2305표(48.04%)를 기록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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