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화재, 신고 전에 직원들이 먼저 달려갔다
불길 발견 용인서부소방 직원들, 곧바로 소화기 들고 달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연소 확대' 차단…대형피해 예방
- 김기현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용인서부소방서 직원들이 근무 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예방했다.
2일 용인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 식당가 야외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불길과 연기를 목격한 용인서부소방서 직원들은 즉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에 나섰다.
당시 발화 지점은 주변 시설물과 가까워 자칫 불이 확산될 우려가 있었지만, 용인서부소방서 직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적극적인 119 신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9명을 투입해 오전 20여 분 만인 10시 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 진압에 참여한 예방대책팀장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연기와 불길을 발견해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향했다"며 "불이 커지기 전에 진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심영도 화재예방과장은 "직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시민의 빠른 신고가 더해져 화재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평소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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