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1' 임태희 vs 안민석 공방 수위 고조
임태희 측 공세에 안민석 측 논평 맞대응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6·3 경기교육감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임태희 후보 측과 안민석 후보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임 후보 측이 안 후보의 전과와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안 후보 측은 흑색선전이라고 반발하며 맞받았다.
임 후보 측은 최근 특별 메시지를 통해 "폭력 전과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정치인에게 경기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안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거짓 선동과 막말, 도덕성 논란으로 얼룩진 정치인이 교육감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뿌리부터 흔들린다"고 주장하며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느냐"고 했다.
임 후보 측은 이후에도 안 후보의 전과 기록과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내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안 후보의 전과 문제를 부각한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즉각 반박했다. 안 후보 측은 "임태희 후보가 안민석 후보를 왜곡하는 흑색선전 현수막을 내걸고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하고 있다"며 "선거 종반 네거티브 전략으로 경기교육을 바꾸자는 시민의 열망을 막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임 후보의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 경력을 거론하며 "(임 후보는)윤석열 정권 탄생의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임 후보가 문제 삼은 전과 기록에 대해서도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부터 시위대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정치적 성격이 강한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의 맥락을 지운 채 상대 후보에게 낙인을 찍는 흑색선전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과거를 왜곡하는 낡은 정치와 경기교육의 미래를 여는 교육 대전환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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